배달 이야기/배민

배민 알뜰배달 언제 시작 할까?

Itsum 2023. 4. 8. 19:36

배달의 민족 앱에서 높아진 배달료에 대한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알뜰배달"을 시행한다고 발표하였는데요.

언제 시작하는지 또 "알뜰배달"의 배달료는 어느 정도가 되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알뜰배달 언제 시작할까?

배달의 민족에 따르면 알뜰배달은 2023년 4월 25일(화)부터 지역별 순차 오픈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알뜰배달"은 배달의 민족 앱의 배민원에서 시행하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단건배달만 하는 배민원은 "배민 1 한집배달"과 "알뜰배달"로 나누어질 예정입니다.

 

2023년 11월 20일 현재 일자로 알뜰배달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알뜰배달 요금은 얼마일까?

고객에게 부담될 배달팁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배달의 민족에서는 고객이 지불하는 배달팁 자체를 가게 사장님 직접 설정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부담하는 배달팁은 "주문금액, 지역, 주문 시간대별 수요, 배달거리 등을 고려하여 자동으로 설정되어 배민이 부과"한다라고 배민 측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배민에서 가게 사장님께 부과하는 배달비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배달의 민족에서는 배달 서비스를 배민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사장님께도 배달비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지역별로 차등하여 할인 배달비를 부과할 예정인 것 같습니다.

 

배민원 지역별 알뜰 배달비
알뜰요금 배달비(출처_배민)

배민에서는 "사장님 부담 배달비는 지역별 평균배달거리, 배달비, 배달팁 등 배달환경 및 시장가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배민이 할인을 적용할 수 있으며 할인금액은 기간 및 지역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가게를 운영하는 제 입장에서는 사장님 부담 배달비가 너무 큰 것 같습니다. 

20,000원의 음식을 팔게 되면 중개수수료로 20,000 * 6.8% = 1360원을 배민에 부과되어야 하고, 20,000원 * 1.5%~3% = abt. 400원은 카드사에 또 부과해야 합니다.

 

거기에서 알뜰배달 배달비로 2,700원(대구기준)을 내야 한다면, 음식가격을 제외하고 abt. 4500원이 가게에서 부담해야 할 금액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음식값의 약 1/4이 유통 비용으로 나가게 되는데, 알뜰 배달에 대한 사장님들의 반발도 어느정도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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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배달 대행업체를 이용할 경우에는 배달대행업체에 3,500원을 부과하지만, 고객들로부터 2,000원 정도는 받고 가게에서 약 1,500원 정도를 부과해 왔습니다.

 

알뜰배달에서 가게 사장님이 2,700원을 부과하고 고객이 1,000원 만 부과한다고 하더라도 3,700원이 되어, 배달 대행업체를 이용하는 금액을 넘어섭니다.

 

말이 알뜰배달이지 알뜰한 배달은 아닌 것 같은 느낌인데요. 앞으로 알뜰배달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을 가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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