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다음으로 국내 배달 앱 시장의 2등을 차지하고 있는 요기요 수수료 체계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요기요는 땡겨요를 포함한 위 4개의 배달앱 중에서 가장 큰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의 입장에서는 요기요를 계속해야 하나 말아야 하는 고민이 많습니다. 요기요에서는 받은 수수료를 통해 그만큼 광고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실, 요기요는 고객들에게 쿠폰을 많이 제공하고 있으며,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서 광고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뉴스기사를 보면 배민의 경우 작년 42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반면 요기요의 경우 1100억 원의 영업 손실을 내었다고 합니다.
배민의 경우 깃발을 통해 많은 수익을 얻었고, 요기요의 경우 고객유치를 위한 광고 비용으로 너무 많은 지출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요기요 수수료 정리
요기요는 부가세 제외 12.5%의 중개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배달앱 중에는 특이하게 포장주문의 경우에도 동일한 12.5%의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배민과 쿠팡이츠의 경우 포장수수료 무료정책을 연장하여 2024년까지는 수수료가 0%입니다.
포장 수수료 관련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 하세요.
1) 기본 수수료
요기요의 경우 기본 수수료는 12.5%(부가세 제외)이고, 외부 결제 수수료는 3%(부가세 제외)입니다. 기본 수수료는 요기요에서 가져가는 것이고, 외부 결제 수수료는 고객들이 카드를 요기요 앱상에 카드나 페이를 등록하여 결제를 하기 때문에 카드나 페이 회사 쪽으로 나가는 수수료입니다.
여기서 가게에서 배달대행업체를 이용하는 경우 손님에게 배달비를 전부 받을지 일부 받을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보통 가게에서도 500~1000원 정도 배달비를 지원하기 때문에 수수료는 아니지만, 마진을 고려할 때 제해야 합니다.
외부 결제 수수료의 경우 배민과 동일하게 요기요에서도 매출이 적은 가게에 대해서 수수료 할인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추후 정리 해 보겠습니다. 배민의 경우 아래 포스팅과 같이 외부 결제 수수료 할인을 해 주고 있습니다. 요기요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기요 기본 수수료 요약
- 중개 수수료로 부가세 제외 12.5%가 부과됨
- 신규 입점 시 프로모션으로 8%로 진행가능(유효기간 있음)
- B2B계약 시 10% 이하 수수료 적용가능(B2B 계약이라 하면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요기요랑 계약하는 경우)
- 부가세 제외한 외부결제 수수료 3%가 추가 부과됨
- 가게에서 부담하는 배달비(보통 500~1,000원 정도 부담함)
2) 요기요 익스프레스
요기요 익스프레스는 배민원과 같이 한집에만 배달하는 서비스입니다. 배민원과 마찬가지로 요기요 대행기사들이 배달을 하며, 가게에서는 음식 조리까지만 완료를 하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달 대행료가 일반 요기요에 비해 조금 비싸지게 되는데요. 비싸지는 배달 대행료에 대한 고객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가게에서 배달대행료를 분담하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가게에서는 신규 입점 시 7%의 중개이용료로 3개월간 이용이 가능하고 건당 1,900원의 배달 대행료를 부담해야 합니다.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9.5%의 중개 이용료를 내어야 하고 2,900원의 배달 대행료를 부담해야 합니다.
수수료가 기본 수수료에 비해 저렴해 보이지만 가게에서 부담하는 금액은 요기요 익스프레스 이용 시 늘어납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3만 원의 음식을 주문했다고 생각하고 비교해 보겠습니다. 부가세 및 외부결제 수수료는 제외하고 계산을 한 것입니다.
요기요 기본 | 요기요 익스프레스 | |
수수료 | 30,000원*12.5% = 3750원 | 30,000원 * 9.5% = 2,850원 |
가게 부담 배달비 | 500 ~ 1,000원 | 2,900원 |
계 | 4,250원 ~ 4,750원 | 5,750원 |
요기요 익스프레스 수수료 요약
- 9.5%의 중개이용료 + 2,900원 배달대행료
- 신규 입점 시 7%의 중개이용료 + 1,900원 배달대행료
- 부가세 제외한 외부결제 수수료 3%가 추가 부과됨
3) 요타임딜
요타임딜은 15분 동안 고객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가게의 음식을 노출시킨 뒤 고객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광고 시스템입니다.
요타임딜의 경우 9%의 중개 수수료가 적용되지만, 음식가격 할인이 되어야 합니다.
15,000원 이상 25,000원 미만 주문 시 3,000원이란 금액의 할인을 고객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요타임딜 수수료 요약
- 중개 수수료로 부가세 제외 9%가 부과됨
- 최소 3,000원의 음식할인이 필요
- 부가세 제외한 외부결제 수수료 3%가 추가 부과됨
- 가게에서 부담하는 배달비(보통 500~1,000원 정도 부담함)
이상, 요기요 수수료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이렇게 적어 보니 요기요 수수료가 너무 센 것 같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가게사장님들이 요기요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요기요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가게를 성장시키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배달앱과 비교를 해서 수수료가 너무 높기 때문에 다른 배달앱을 주력으로 하고 요기요는 주문이 들어오면 받는 정도로만 생각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B2B계약을 통해 낮은 수수료로 입점한 가게들은 성장시킬 매리트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만, 12.5%의 수수료를 내어야하는 가게들은 다른 앱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좋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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