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야기

자영업자의 두려움 스태그플레이션

Itsum 2023. 11. 1. 19:31

연일 꼬라박는 매출을 보면 최근에는 정말 스태그플레이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자영업자가 생각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한국 스태그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은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입니다. 스태그네이션은 침체를 의미하는 단어이고 인플레이션은 다들 아시다시피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아주 이례적인 상황인데요. 

물가는 올라가는 와중에 경기는 침체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원래는 물가가 올라가면 그만큼 수요가 받쳐준다는 의미 이기 때문에 경기가 상승 국면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주 이례적인 상황으로 물가가 올라감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침체되는 현상이 스태그플레이션인데, 예전에 1970년대 중후반부터 1980년 초반 오일 쇼크 시절이 스태그플레이션시절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저도 이 시기에 태어나지 않아서 스태그플레이션이 어떠한 느낌인지 잘 모릅니다. 그래도 당시 한국은 경제 성장을 하고 있는 중이라서 조금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은 자영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너무 힘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장사를 잘 못하는 것도 있지만, 물가 상승의 압박을 받는 것은 자영업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장사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재료비, 임금비, 각종 공과금등이 매월 고정 지출 됩니다. 그런데, 고정비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재료비에 마진을 붙여서 고정 지출 이상을 팔아야 남는 장사인데, 재료비, 임금비, 전기세 등 각종 공과금 인상률이 너무 높기에 마진이 따라가지를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물가상승으로 인해 소비를 줄이는 것 같습니다.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하여, 아무래도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이 증가되니 최근 소비를 줄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경우 소득은 증가하지 않았는데, 고정비용이 많이 나가게 되면 소비를 줄이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니까요. 저 또한 소비를 많이 줄이고 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 견딜 수 있을까?

한국의 경우 심각한 문제 중 하나가 출산율이 점점 줄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의 인구는 점점 줄고 있는 시점이며, 이미 초고령 사회로 들어갔습니다.

 

장사의 기본은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30~40대를 상대로 하는 것인데, 한국의 경우 인구 구성비가 50~60대가 가장 많습니다. 

 

앞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얼마나 갈지 예측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네요. 버텨서 해결이 될 것인가 아니면 장사를 접어야 할 것인가....

 

이 난관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걱정만 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에 이렇게 글이라도 하나 남겨 봅니다.

 

어려움에 처한 다른 자영업자분들도 힘내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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