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라떼 원가는?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아메리카노의 원가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았는데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다음으로 주문이 많은 카페라떼의 원가에 대하여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페라떼의 원가는 어느 정도일까요?

 

아메리카노 한잔 팔면 얼마 남을까?

아메리카노 한잔 팔면 얼마 남을까?

---

 

들어가기 전에.....

아래 추정한 원가는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 산출된 것이며, 가게마다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실제 가게 별로 어떻게 구성을 하는 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참조용 자료로만 확인 부탁드립니다.

 

카페라떼의 원가는?

카페라떼는 우유에 에스프레소를 넣어 만듭니다. 아메리카노는 물에다가 에스프레소를 타는 것이고요. 두 메뉴 모두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에스프레소에 물을 넣는가 우유를 넣는가의 차이뿐입니다.

 

참고 입니다만, 에스프레소는 원두를 간 후 에스프레소 머신을 통해서 고온, 고압에서 추출 됩니다.

 

일반적으로 1잔의 에스프레소(2샷을 기본)에는 18g ~ 20g의 원두가 사용됩니다. (가게마다 다를 수 있음)

 

원두의 원가는 약 20,000원 ~ 25,000원정도 하구요(가게마다 다를 수 있음)

 

카페라떼에는 우유가 들어가기 때문에 우유의 가격이 매우 중요합니다. 집 근처 슈퍼에서 사게 되면 1L짜리 우유의 가격이 2,700원 정도 합니다. 굉장히 비싼 편입니다. 카페에서는 대량으로 우유를 받기 때문에 이것보다는 싼 가격에 구입을 합니다.

 

우유 제조사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대략 2,000원 ~ 2,300원/1L 정도에 구입한다고 이야기드리겠습니다.(우유를 얼마에 공급받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카페라떼에는 약 200ml~270ml의 우유가 들어가게 됩니다. ICE카페라떼/ HOT카페라떼에 따라서 우유량의 차이가 나는 가게도 있고, 동일하게 나가는 가게도 있습니다.

 

ICE카페라떼의 경우 얼음이 들어가기 때문에 HOT 카페라떼에 비해 우유를 적게 넣은 편입니다. 대략적으로 우유는 1L 당 약 2200원/ 정도 하고, 카페라떼 1잔에 약 235ml정도의 우유가 들어간다고 들어간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카페라떼 1잔에 들어가는 우유의 가격은 2200원/1000ml*235ml = 517원(abt. 520원으로 계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원두 값 : 약 550원
• 우유 : 약 520원
• 컵 : 55원/1개
• 뚜껑 : 22원/1개
• 홀더 : 28원/1개
• 빨대 : 20원/1개
• 카페라떼 1잔 재료비: 1,195원(약 1,200원)

 

카페라떼 1잔의 판매가를 3,000원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판매가가 3,000원이지만 여기에는 부가세 10%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3,000원 X 0.91 = 2,730원이 실제 판매 가격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2,730원 – 1,200원 = 1,530원으로 계산이 됩니다. 대략 1,500원 정도 남는다고 계산을 할 수 있습니다.

 

카페라떼가 아메리카노보다는 수익성이 좋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아메리카노보다는 카페라떼를 많이 파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카페에서 아메리카노가 가장 잘 나가는 메뉴이긴 하지만, 아메리카노는 미끼 상품입니다. 마진을 적게 가져가는 대신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면서 다른 메뉴도 주문받기를 원하죠. 그래서, 대부분의 가게에서는 재료 값이 올라도 아메리카노 가격을 잘 올리지 않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원가만 고려했기 때문에 장사하는 사람이 마진을 너무 많이 붙인다고 생각을 사실 수 있습니다.

 

카페를 운영해 보면 실제로 장사를 해보면 원가율이 40%만 넘어가도 사실 가게를 운영하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위에서 계산한 가격은 재료비에 대한 가격입니다.

 

월세, 전기세, 수도세, 인금비, 각종 광고비용, CCTV, 포스기 비용 등 지출되어야 하는 비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상, 카페라떼의 원가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