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최저임금은 9,260원에서 2.5% 인상되어 9,860원으로 결정되었다고 하네요.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 혹은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최저임금에 민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최저 임금이 인상되면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까요? 최저임금 인상이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1인 운영 자영업자의 증가
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최저 임금 및 물가 상승으로 인해 1인 운영을 하는 자영업자가 늘어날 듯합니다. 이미 많은 가게들이 키오스크 및 테이블 오더 등을 사용해서 임금비 절감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도 서빙 로봇 및 음식을 만드는 자동화 기계 사용으로 최대한 임금비를 줄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가게를 운영할 때 나가는 임금은 최저 임금으로만 계산되어 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주휴수당, 4대 보험 또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직원 1명을 채용할 때 증가하는 고정비 상승 압박감은 매우 큽니다.
최저임금은 매년 증가하는 속도가 매우 가파르기 때문에 가게에서 판매하는 음식의 가격 상승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게에서 판매하는 음식의 가격 상승 속도도 만만치 않지만 대부분 재료비 상승으로 인한 인상분정도입니다.
대한민국 자영업자의 경쟁이 너무 치열하기 때문에 특별한 음식을 판매하지 않고서는 음식 가격인상을 쉽게 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2. 폐업가게의 증가
폐업가게의 증가 또한 예상됩니다. 대한민국의 자영업자 비율은 전 세계에서 높기로 유명합니다. 올해 1월 기준으로 약 550만 명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600만 명까지 갔었던 적이 있었는데, 조금씩 줄어드는 단계 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전체 취업자수는 약 2736만 명 정도인데, 자영업자수가 20.1%에 해당한다고 하네요. 취업자의 5명 중 1명은 자영업에 종사한다는 의미입니다.
비율 자체가 너무나도 높기 때문에 인금비 상승, 재료비, 전기, 가스등의 상승으로 인해 폐업하는 가계가 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상, 최저 인금상승이 대한민국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회사를 다닐때에는 최저임금이 계속해서 오르기를 기대했는데, 실제 가게를 운영해보니 생각이 많이 달라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