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야기

외신도 주목한 한국의 '얼죽아' 이유는?

Itsum 2023. 2. 14. 19:35

얼죽아는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이카노"를 일컫는 말입니다. 왜 한국인은 추운 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실까요? 한국의 얼죽아 문화에 대해서 외국에서 보도한 기사가 있어 소개해볼까 합니다. 인터뷰를 통해 파악한 한국인이 '얼죽아'를 사랑하는 이유는 아래 2가지였습니다.

 

 


 

한국의 "얼죽아" 이유는?

한국에서 "얼죽아" 문화가 형성된 이유는 한국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와 "난방시스템"이 합쳐져 생성된 문화일 것이라 추측이 되고 있습니다.

 

1) 빨리빨리 문화

외국기자가 한국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추운 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이유에 대하여 물어보았는데요. 많은 한국 직장인 분들이 대답하기를 "빠르게 카페인을 섭취하고 다시 일을 해야 해서"라고 답하였다고 합니다.  

 

빨리빨리 문화가 한국의 "얼죽아"문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에 대해 저도 동의하는 편입니다. 저도 회사에 근무할 때 짧은 점심시간에 빠르게 커피를 한잔하고 들어가야 할 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제조가 가장 간단하기 때문에 카페에서도 가장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음료입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가장 빠르게 카페인을 섭취하기 좋습니다. 음료도 빠르게 나오고, 뜨거운 아메리카노에 비해 마시는 것도 빠르게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외국에서도 이런 인터뷰를 하는 것 자체가 조금 신기하기도 합니다.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한국인이 겨울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겨하는 모습이 신기한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는 겨울철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많이 찾는다고 하네요.

 

 

2) 한 겨울에도 난방이 장 되어 있는 회사

외신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얼죽아"인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난방이 잘되어 있는 회사라고 합니다.

  

외신의 인터뷰에서 또 다른 한 사람의 답변은 사무실이 너무 더워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들고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먹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은 특히 추운 겨울에도 사무실 난방이 잘되어 있어서, 사무실 내부는 정말 따뜻합니다. 거기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으면 사실 꿀맛입니다.

 

한국인의 커피사랑은 전 세계적으로도 남다른 것 같습니다.

 

현대 경제 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성인 커피소비량은 1인당 평균 132잔이지만, 한국 성인의 경우 353잔이라고 합니다. 한국인의 경우 거의 하루에 한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세계 평균의 2배 이상이네요.

 

실제 카페를 운영해 보니 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드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대부분 젊은 분들이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드시고 나이 드신 분들은 뜨아(뜨거운 아메리카노)를 많이 드시네요.

 

결국, 젊으니까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이 들면 이가 시려서 얼죽아 하기가 어렵네요.ㅠ

 

얼죽아 아시나요? 반대말은?

 

얼죽아 아시나요? 반대말은?

얼죽아의 계절인 겨울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날씨가 너무 춥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페에 가면 얼죽아를 외치는 젊은 친구들이 많습니다. 카페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얼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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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한국의 "얼죽아" 문화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