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운영 커피찌꺼기 처리 방법

카페를 운영하다 보면 정말 많은 커피찌꺼기가 나오게 됩니다. 저도 처음 가게를 오픈했을 때에는 가져 가시는 고객님들이 많이 없어 고민을 하였는데요. 커피찌꺼기 처리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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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찌꺼기 처리방법은?

제가 알고 있는 커피찌꺼기를 처리하는 방법은 크게 아래 3가지입니다.  

• 일반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버린다.
• 카페 앞에 비치하여 고객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한다.
• 지역 지자체에 수거를 요청한다. 

 

1) 일반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버린다.

커피 찌꺼기는 일반 쓰레기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로 착각해서 버리시면 수거해가지 않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동물들이 먹는 사료용이기 때문에 동물 섭취가 불가능한 모든 것은 일반 쓰레기가 됩니다. 예를 들어, 닭뼈나 포도 가지 같은 것도 일반 쓰레기입니다.

일반 쓰레기로 버리게 되면 쓰레기봉투가 너무 무거워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쓰레기를 수거해 가시는 분들이 무거워서 잘 수거해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꼭 일반 쓰레기로 버리셔야 한다면 모든 커피 찌꺼기를 한 번에 담지 말고 여러 봉투에 나눠서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카페 앞에 비치하여 고객님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한다.

커피 찌꺼기는 냄새를 제거하는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또한, 농작물의 퇴비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카페 앞에 배치를 해 놓으면 필요하신 고객님들이 자주 가져가십니다.

 

고객님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농작물 퇴비로 많이 가져가십니다. 농작물 퇴비로 사용을 해도 되는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손님들의 말에 따르면, 농작물에 뿌리면 벌레들이 많이 줄어든다고 하시네요.

 

아래 기사를 참조해 보면 퇴비로 사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서울시 서울농부포털

 

겨울철에는 커피 찌꺼기를 말리지 않고 봉투에 담아서 배출해 놓아도 곰팡이가 잘 피지 않으나, 여름철에는 커피 찌꺼기를 말리지 않고 봉투에 담아서 배출하면 금방 곰팡이가 핍니다. 거의 1~2일 사이에 바로 곰팡이가 핍니다.

 

말리지 않고 내놓으실 경우에는 꼭 말려서 사용해야 한다고 고객님께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곰팡이가 피는지 모르고 가져가시는 분들에게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번거롭지만 대부분 말려서 내어 놓습니다.

 

3) 지역 지자체에 수거 요청을 한다.

최근에는 지역 지자체에서 커피찌꺼기, 1회용 컵, 우유팩등을 수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역 지자체에서 노인일자리와 결합하여, 커피찌꺼기를 활용하여 탈취제나 비료제작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지역에서도 이러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저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할 수도 있고, 사업에 동참하면 쓰레기봉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혹시 커피 찌꺼기 처리가 고민이신 분은 지역 지자체에 가장 먼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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